北 "지난해 관광객 최고 수준"

北 "지난해 관광객 최고 수준"

[CBS노컷] 입력 2011.06.30 15:54
글자크기 글자 크게글자 작게

"7월부터는 중국 상해와 평양 직항로 개설"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지난해 북한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이를 능가할 것이라고 조선신조가 전했다.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30일 북한의 조선관광총국 부원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조선(북한)을 방문한 관광객수는 2002년 대집단체조와 아리랑 공연이 시작된 이래 최고 수준에 올랐고 올해는 이를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신보는 "일본 후꾸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북한도 영행을 받아 적지 않은 예약취소가 있었다"며 "올해 초에 예견했던 작년의 2배의 장성률(성장율)에는 도달하지 못할 것이지만, 이미 예약된 관광객수 등을 감안할 때 작년의 기록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몇해 동안에 관광객수가 급증한 것은 `조중친선의 해`였던 2009년이후 조선관광상품을 대대적으로 판매할수 있는 틀거리(계기)가 마련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사이에는 중국 상해와 평양을 직접 잇는 비행기가 오가게(운항) 되며, 두 도시사이의 정기항로 개설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관광총국은 "또다른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도이췰란드(독일), 영국 등 유럽의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 "도이췰란드 베를린과 평양간에 전세비행기를 날리자고(운항)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유럽시장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관광총국은 "미국 관광객수도 늘어나 조선국제청소년여행사가 주관해 올해 약 100명의 미국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5년전부터 미국 관광객 수가 점차적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또, "라진항이 있는 라선경제무역지대는 조선과 중국, 로씨야(러시아)가 연결돼 관광도시로서의 우점(유리)도 많다"고 말했다.

라진항-중국 원정도로 개건(건설)을 올해안으로 끝내 화물중계수송과 함께 관광사업에서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4월에는 조선, 중국, 로씨야의 `3국륜환선관광`(3국 연계관광)이 시작됐다며 "중국 장춘을 출발해 로씨야(러시아)의 울라지보스토크(블라디보스토크), 조선(북한)의 두만강 유역과 라선시를 돌아볼수 있는 여행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강산관광에 대해서 "국가적으로 개발에 힘을 넣고 있으며, 호텔과 봉사시설 등이 원만히 보장된 조건에서 대외적으로 다양한 관광상품을 제공하게 될 것" 덧붙였다.

조선신보는 그러나 지난해 북한을 찾은 관광객수가 몇명 인지와 올해 예상 관광객 수를 밝히지 않았다.
ysan@cbs.co.kr

[관련기사]
北 잇따른 군사위협…남북 경색국면 심화

북미 민간단체, "북한 원어민 영어교육 확대"

금강산 방북단, 북한과 아무런 논의도 못해 (종합)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