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청와대 행정관 출입이 관행?…또 나를"

박지원 "청와대 행정관 출입이 관행?…또 나를"

[뉴시스] 입력 2011.10.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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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민주당 전 원내대표인 박지원 의원이 18일 청와대 행정관의 당 회의 무단 출입으로 불거진 사찰 논란과 관련해 "또 나를 끌고 가려고 한다"며 쓴 소리를 했다.

국민의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을 맡은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렸던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문자보고하다 적발된 청와대 행정관, 공개회의이고 박지원 원내대표 때도 출입했다고?"라며 "(청와대 직원의) 야당 회의 출입은 역대 정권에 없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장에서 당 원내대책회의 내용을 듣다 강제로 퇴장당한 하모 행정관이, 공개회의 참관은 박 의원이 원내대표를 했던 당시부터 양해된 부분이라는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반박한 부분이다.

또 청와대 측의 해명과 관련해서도 "청와대는 관행이라?"라며 반박했다. 앞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가진 통화에서 이번 논란과 관련, "비공개 회의는 물론 들어가지 못하지만 공개된 회의 때는 기자들도 들어가지 않느냐"며 "관행적으로 들어갔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논란이 된 청와대 정무수석실 소속 하모 행정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사전 양해 없이 들어왔으며, 통상 회의를 참관하는 기자들을 위해 마련돼있는 좌석에 앉아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다 당 관계자들에 의해 강제로 퇴장당해 `사찰` 논란을 빚었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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