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한일전, 이겨야 할 이유 많은 경기"

차범근 "한일전, 이겨야 할 이유 많은 경기"

[머니투데이] 입력 2012.08.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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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기자 jeong@]

[[런던올림픽] 11일 남자축구 동메달결정전…일본과 대결]

한국 축구 올림픽 대표팀의 구자철과 지동원이 8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0대3으로 패한 뒤 아쉬운 표정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차범근 SBS 올림픽 축구해설위원이 오는 11일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결정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격려를 보냈다.

차 해설위원은 8일 오전 자신의 C로그에 "일본과 동메달을 놓고 승부를 가려야 한다"며 "우리로서는 반드시 이겨야 할 이유가 많은 경기"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우선 올림픽에서 한국과 일본이 3·4위를 한다는 것은 정말 자랑스럽다"며 "그 동안 서로 견제하고 경쟁하면서 발전한 두 나라의 모습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차 해설위원은 "두 팀 모두 세계적인 구단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 것은 엄청난 변화와 발전"이라며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날 일본이 멕시코에 1대3으로 역전패한 4강전에 대해선 "경기 전반전을 지켜보니 전반 30분 간 보여줬던 것처럼 일본이 구사하는 정교한 축구는 아름답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그런 팀은 페이스를 잃기 쉽다"며 "우리는 파괴력과 힘이 있어 실크보다는 모직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그리고는 "우리 선수들의 뛰어난 집중력과 동기부여 상황은 동메달을 그리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동메달결정전은 꼭 이겨야 한다"며 "일본은 껄끄럽고 부담스러운 난적을 만난 셈"이라고 말했다.

차 해설위원은 "SBS가 중계하면 이긴다며 축구협회에서도 좋아한다"면서"이번에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중계하니까 꼭 이길거라고 나 자신에게 최면을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날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0대3으로 패했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전 3시45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일본과 동메달결정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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